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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자동화가 바로 쓸 만한가
주식 뉴스 확인은 매일 반복되지만, 실제로 필요한 일은 기사 50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보유 종목에 영향을 줄 만한 변화만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다. OpenClaw는 이 흐름을 잘게 나눠 자동화하기 좋다. 아침에 뉴스 수집, 종목별 분류, 핵심 요약, 텔레그램 전송까지 하나의 cron 작업으로 묶을 수 있다. 여기서는 과장된 예측 모델이 아니라, 공개 뉴스와 AI 요약을 결합해 투자 브리핑을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만 다룬다.
핵심 구조부터 잡자
구성은 단순하다. 첫째, 감시할 종목 목록을 정한다. 둘째, 종목명이나 티커를 기준으로 뉴스 소스를 읽는다. 셋째, 기사 제목과 본문 일부를 OpenClaw가 정리한다. 넷째, 결과를 텔레그램으로 보낸다. 다섯째, 이 작업을 매일 아침 cron으로 돌린다. OpenClaw에서는 이런 흐름을 한 작업 안에서 처리할 수 있고, 필요하면 web_fetch, firecrawl_search, message 같은 도구를 조합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무에서 이렇게 쓰면 된다
1. 감시할 종목과 검색어를 먼저 고정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종목을 넣으면 요약 품질이 흐려진다. 3개에서 5개 정도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처럼 종목명과 영문 티커를 같이 적어두면 검색 누락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005930
SK하이닉스 000660
NVIDIA NVDA
검색어는 종목명 하나만 쓰지 말고 회사명, 티커, 핵심 사업어를 같이 준비해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NVIDIA OR NVDA OR AI chip처럼 넓혀야 관련 기사 회수율이 올라간다.
2. 뉴스 수집은 공개 소스부터 시작한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종목별 뉴스 검색 결과나 RSS를 읽는 것이다. OpenClaw에서는 검색 결과를 모아야 할 때 firecrawl_search, 특정 기사 내용을 짧게 읽어야 할 때 web_fetch를 쓰는 방식이 무난하다. 중요한 점은 유료 API를 바로 붙이기보다, 먼저 공개 소스로 매일 필요한 수준의 정보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cron 작업에서 종목별로 최근 뉴스 3건만 모으고, 제목이 비슷한 기사는 하나로 합치면 노이즈가 크게 줄어든다. 실전에서는 기사 수보다 중복 제거가 더 중요하다.
3. AI에게 시세 예측이 아니라 뉴스 요약만 맡긴다
여기서 AI 역할은 투자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기사 묶음을 읽고, 무엇이 새 소식인지, 어떤 기업 실적이나 규제 이슈가 보이는지, 오늘 체크할 포인트가 무엇인지만 정리하게 해야 한다. 이 선을 넘기면 내용이 쉽게 과장된다.
프롬프트도 짧고 명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최근 기사 3건을 읽고 공통 이슈, 종목별 영향 가능성, 오늘 확인할 숫자 한 가지를 정리하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브리핑 톤이 안정적이고 매일 비교하기도 쉽다.
4. 텔레그램 메시지는 짧게, 종목별로 끊어서 보낸다
한 번에 너무 긴 리포트를 보내면 읽지 않는다. 아침 브리핑은 전체 시장 한 문단, 종목별 핵심 두세 줄, 마지막 체크포인트 한 줄 정도가 적당하다. OpenClaw의 message 도구로 현재 채팅이나 지정 채널에 바로 보낼 수 있다.
오늘의 주식 브리핑
-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관련 기사 집중, 실적 기대감 유지
- SK하이닉스: HBM 공급 관련 보도 증가, 고객사 언급 체크 필요
- NVIDIA: AI 반도체 수요 강세 기사 반복, 밸류에이션 부담 기사도 함께 확인
체크포인트: 오늘은 실적 발표 일정과 가이던스 문구를 먼저 본다
이 정도 형식이면 모바일에서 읽기 편하고, 쌓아두면 며칠치 흐름 비교도 쉽다.
5. cron으로 아침 루틴에 고정한다
자동화는 실행 시각이 중요하다. 개장 전에 볼 거라면 오전 7시 30분이나 8시처럼 고정하고, 미국장 중심이면 한국 시간 기준 이른 아침으로 맞추는 편이 낫다. OpenClaw cron 작업에는 해야 할 절차를 순서대로 적어두면 된다. 예를 들어 종목 목록 읽기, 뉴스 검색, 기사 요약, 텔레그램 전송, 실패 시 에러 알림까지 한 흐름으로 묶는다.
실수하기 쉬운 지점
- 종목명을 너무 넓게 잡으면 같은 이름의 다른 회사 기사까지 섞인다
- 요약 대상 기사 수를 늘리면 정보량보다 중복이 더 빨리 늘어난다
- AI에게 매수, 매도 판단을 직접 시키면 품질과 책임 문제가 같이 커진다
- 원문 링크를 같이 보내지 않으면 나중에 사실 확인이 번거롭다
- 해외 종목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뉴스 시차를 같이 봐야 한다
바로 해볼 것
- 보유 종목 3개만 적은 감시 목록을 만든다
- 종목별 검색어를 회사명, 티커 조합으로 다시 정리한다
- 종목당 최근 기사 3건만 모아 중복 제거 후 요약한다
- 텔레그램 메시지를 10줄 안쪽으로 제한한다
- 일주일치 브리핑을 쌓아 어떤 형식이 제일 읽기 좋은지 비교한다
마무리
주식 뉴스 자동화의 핵심은 복잡한 예측 모델이 아니다. 필요한 뉴스를 안정적으로 모으고, 노이즈를 줄이고, 아침에 바로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보내는 것이다. OpenClaw는 이런 반복 루틴을 만들기에 꽤 잘 맞는다. 특히 cron, 웹 수집, 요약, 텔레그램 전송을 한 작업 안에서 연결할 수 있어서 작은 개인 투자 브리핑 시스템을 만들기 좋다. 처음에는 종목 수를 적게 잡고, 요약 포맷을 고정한 뒤, 실제로 계속 읽게 되는 메시지 길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참고자료
- Google News RSS
- Yahoo Finance News
- OpenClaw web_fetch, firecrawl_search, message 도구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