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AI에게 자연어로 설명하면 웹사이트, 앱, 자동화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입니다. 2025년 앤드류 카파시가 처음 명명한 이 개념은 2026년 현재 실무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발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이브 코딩이 무엇인지, 어떤 도구를 쓰면 되는지, 그리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바이브 코딩이란 무엇인가
바이브 코딩은 전통적인 코드 작성 대신, AI에게 자연어(한국어, 영어 등)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개발 방식입니다. 개발자가 코드 한 줄 한 줄을 직접 타이핑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능이 필요해”, “여기서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동작했으면 좋겠어”처럼 대화하듯 지시하면 AI가 전체 코드를 만들어줍니다.
핵심은 의도 전달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몰라도,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의 구조와 동작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AI가 나머지를 처리합니다. 물론 결과물을 검증하고 수정 요청을 하는 과정은 필요하지만, 기존에 몇 주 걸리던 프로토타입 제작이 몇 시간으로 단축됩니다.
바이브 코딩에 사용하는 주요 도구 비교
2026년 현재 바이브 코딩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구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각 도구의 특성을 이해하면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Cursor – 전문 개발자를 위한 AI 코드 에디터
Cursor는 VS Code 기반의 AI 코드 에디터로, 기존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코드를 생성합니다. 프로젝트 전체 파일을 참조해서 코드를 작성하기 때문에 실무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특히 Agent 모드를 사용하면 터미널 명령 실행, 파일 생성, 패키지 설치까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실전 프롬프트 예시 (Cursor Agent):
이 프로젝트에 회원가입 페이지를 추가해줘.
-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입력 필드
- 비밀번호는 8자 이상, 영문+숫자 조합 검증
- 가입 완료 시 환영 이메일 발송 (nodemailer 사용)
- 기존 프로젝트의 디자인 시스템과 동일한 스타일 적용
- /api/auth/signup 엔드포인트로 POST 요청 처리
Bolt.new – 브라우저에서 바로 만드는 풀스택 앱
Bolt.new는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풀스택 웹 앱을 만들 수 있는 도구입니다. WebContainer 기술을 활용해서 브라우저 안에서 Node.js가 실행되며, 프롬프트 한 번으로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전체 프로젝트가 생성됩니다. 비전공자가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실전 프롬프트 예시 (Bolt.new):
React와 Tailwind CSS로 개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만들어줘.
페이지 구성:
1. 히어로 섹션 - 이름, 직함, 간단한 소개
2. 프로젝트 갤러리 - 카드 형태로 6개 프로젝트 표시
3. 기술 스택 - 아이콘과 함께 보유 기술 나열
4. 연락처 - 이메일 전송 폼
반응형으로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게 해줘.
다크 모드 토글 버튼도 넣어줘.
Replit Agent – 대화형 앱 개발
Replit Agent는 대화를 통해 앱을 점진적으로 만들어가는 방식입니다. “할 일 관리 앱 만들어줘”로 시작해서, “여기에 마감일 기능 추가해줘”, “우선순위 색상 표시해줘”처럼 대화를 이어가며 기능을 확장합니다. 배포까지 원클릭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바이브 코딩 프롬프트 잘 쓰는 5가지 원칙
바이브 코딩의 성패는 프롬프트 품질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도구를 써도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집니다. 다음 5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1. 구체적인 기술 스택을 명시하라
“웹사이트 만들어줘”보다 “Next.js 14 App Router + Tailwind CSS + Supabase로 만들어줘”가 훨씬 정확한 결과를 만듭니다. AI가 어떤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지 미리 결정해주면 일관된 코드가 나옵니다.
2. 기능을 단계별로 나눠서 요청하라
한 번에 모든 것을 요청하지 마세요. 먼저 기본 구조를 잡고, 페이지 하나씩 기능을 추가하고, 마지막에 스타일링을 다듬는 순서로 진행하세요. 복잡한 요구사항을 한꺼번에 던지면 AI가 혼란스러워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빠뜨립니다.
3. 예시와 참조를 제공하라
“네이버 카페 같은 게시판”, “노션 같은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처럼 잘 알려진 서비스를 참조하면 AI가 의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가능하다면 스크린샷이나 와이어프레임을 함께 첨부하세요.
4. 제약 조건을 명확히 하라
“외부 라이브러리 최소화”, “서버 없이 정적 사이트로”, “한국어 UI 기본” 같은 조건을 미리 제시하세요. 제약 조건이 없으면 AI가 불필요하게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에러가 나면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붙여넣어라
AI에게 “안 돼요”라고만 하지 마세요. 콘솔에 나온 에러 메시지를 통째로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AI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수정합니다. 스크린샷보다 텍스트 에러 메시지가 더 효과적입니다.
실전 프로젝트: 고객 문의 챗봇 만들기
이론만으로는 감이 오지 않을 수 있으니, 실제로 바이브 코딩으로 고객 문의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단계 – 기본 구조 생성
Next.js로 고객 문의 챗봇 웹앱을 만들어줘.
화면 오른쪽 하단에 채팅 버블 버튼이 있고,
클릭하면 채팅창이 열리는 구조야.
메시지 입력창과 전송 버튼이 있어야 해.
채팅 메시지는 말풍선 형태로 표시해줘.
2단계 – AI 응답 연동
이제 OpenAI API를 연동해서 챗봇이 실제로 응답하게 만들어줘.
- /api/chat 엔드포인트 생성
- 시스템 프롬프트: "당신은 두온교육 고객센터 상담원입니다.
출판, 교육 프로그램, AI 관련 서적에 대한 문의를 처리합니다.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응답하세요."
- 스트리밍 응답으로 타이핑 효과 구현
- API 키는 환경변수(.env.local)로 관리
3단계 – 대화 기록 저장
대화 내용을 Supabase에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해줘.
- conversations 테이블: id, created_at, session_id
- messages 테이블: id, conversation_id, role, content, created_at
- 관리자 페이지(/admin)에서 전체 대화 목록 조회 가능하게
- 대화별로 클릭하면 전체 메시지 확인 가능
이렇게 3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면, 각 단계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최종 결과물의 품질이 훨씬 높아집니다.
정리 – 바이브 코딩 시작을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바이브 코딩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발 방법론입니다.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딩 경험이 없다면 Bolt.new로 시작하세요.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프롬프트는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나눠서 작성하세요.
– 에러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에러 메시지를 AI에게 그대로 보여주세요.
– 한 번에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지 마세요.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이브 코딩의 본질입니다.
– 기본적인 HTML, CSS, JavaScript 개념을 알면 AI와의 소통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바이브 코딩에 관심이 있다면 두온교육에서 제공하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참고해보세요. 비전공자를 위한 AI 코딩 입문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