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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본 정보
- 도서명: 디지털 시대 ESG 전략
- 저자: 최재용, 이은정, 강성오, 김재중, 박현주, 안재현, 이창복, 정용, 정윤옥, 홍화정
- 출판사: 두온교육
- 출간일: 2025년 6월 4일
- ISBN: 9791194360735
- 한 줄 평: ESG를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AI와 연결된 실행 전략으로 바꿔주는 현장형 실무서.
목차
왜 지금 ESG를 다시 읽어야 하나
ESG라는 단어는 이미 익숙하다. 그런데 익숙하다는 말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은 전혀 다르다. 많은 현장에서 ESG는 여전히 보고서용 키워드, 공공기관 입찰용 장식, 대기업만의 언어처럼 소비된다. 그래서 실무자는 늘 같은 질문에 부딪힌다. 우리 조직에서 ESG를 진짜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어디까지가 선언이고 어디부터가 실행인가.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ESG를 추상어로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다. 기술 변화, 조직 운영, 도시 전략, 소상공인 경영, 교육 혁신 같은 구체적인 장면 안으로 ESG를 밀어 넣는다. 덕분에 독자는 ESG를 멀리 있는 담론이 아니라 지금 자기 일과 연결된 문제로 읽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디지털 전환의 속도와 지속가능성의 기준이 충돌하는 시대를 정확히 짚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자동화하는 조직일수록 오히려 신뢰, 투명성, 사회적 책임 같은 요소를 더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성장만 외치다 보면 금방 한계가 오고, 좋은 의도만 말하다 보면 실행이 무너진다. 이 책은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 한다. 거창한 슬로건보다 실제 적용 가능한 프레임을 원하는 독자라면 초반부터 꽤 밀도 있게 읽힐 것이다.
이 책이 다루는 핵심 구조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여러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책답게 시야가 넓다. 한 명의 저자가 한 주제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대신 다양한 산업과 현장을 횡단하며 ESG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맛이 단선적이지 않다. 어떤 장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과 같은 최신 실무를 만나고, 또 어떤 장에서는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소상공인 경영처럼 생활 가까운 영역으로 주제가 확장된다. 이 구성이 좋은 이유는 ESG가 원래 하나의 부서만 담당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영, 교육, 지역, 기술, 문화가 다 엮여야 비로소 살아 움직인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메시지가 있다. ESG는 착한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기준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환경 항목만 보는 좁은 시선에서 벗어나, 조직문화와 데이터 활용, 시민 체감 가치, 공공성까지 함께 보게 만든다. 덕분에 ESG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큰 그림을 잡기 좋고, 이미 실무를 하는 사람도 자기 업무를 다시 구조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온교육 도서들 중에서도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챙긴 편에 속한다.
공동 집필 구조의 장점
공동 집필은 늘 위험도 있다. 목소리가 산만해질 수 있고, 중복 설명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의외로 큰 틀의 방향이 잘 맞아 있다. 각 저자가 다른 사례를 들고 오더라도 결국 질문은 같다. 지속가능성을 말할 때 기술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조직이 성장하면서도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 이 공통 질문이 책의 중심을 잡아준다. 덕분에 여러 장을 넘나들어도 흐름이 완전히 깨지지 않는다.
AI와 ESG를 연결하는 방식이 왜 중요한가
이 책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AI를 ESG의 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요즘 AI를 말하면 전력 소비, 저작권, 일자리 대체 같은 우려가 먼저 튀어나온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면 현실은 하나도 안 바뀐다.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반대로 묻는다. AI를 더 책임 있게 써서 ESG를 강화할 수는 없나. 예를 들면 보고서 작성과 정보 정리의 자동화는 업무 낭비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사회적 책임 항목을 더 촘촘하게 추적하게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건 기술 자체보다 운영 기준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그 기준 설계에 집중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AI 컨설팅, 조직문화 혁신 같은 소재가 등장하는 것도 그래서 반갑다. 단순히 최신 도구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도구를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연결하는 프레임을 제시한다. 이 부분은 현장 강의나 교육 콘텐츠로 옮기기에도 좋다. 그냥 기능 소개로 끝나지 않고, 왜 이 도구를 써야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활용해야 하는지까지 묻기 때문이다. 신기한 툴은 금방 구식이 되지만, 판단 기준은 오래 남는다. 이 책은 그 오래 남는 쪽에 무게를 둔다.
실무자에게 특히 먹히는 이유
현장에서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ESG도 해야 하고, 보고서도 써야 하고, 사람도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실무자는 멋진 철학보다 바로 써먹을 언어를 원한다. 이 책은 그런 갈증을 꽤 잘 안다. ESG를 설명할 때도 추상적인 당위보다 실행 장면을 먼저 보여준다. AI를 붙일 때도 기술 찬양으로 흐르지 않고, 효율과 책임의 균형을 계속 점검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책이 실무자를 가르치려 들기보다 실무자의 현실을 이해하려고 든다. 그 차이가 읽는 사람을 붙잡는다.
이 책이 특히 유용한 독자
첫째, ESG를 처음 맡은 실무자에게 좋다. 보통 이런 경우 가장 막막한 건 범위다. 뭘 먼저 읽어야 하는지, 어떤 자료를 믿어야 하는지 감이 안 온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모아두었기 때문에 입문 단계에서 전체 지형을 파악하기 좋다. 둘째, 디지털 전환이나 AI 도입을 추진 중인 조직 리더에게도 유용하다. 기술 도입이 곧 혁신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그 기술이 조직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를 계속 확인하게 한다. 셋째, 강사와 교육 기획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SG, AI, 지속가능성, 조직 변화라는 키워드를 연결해서 강의 커리큘럼을 구성할 때 참고할 포인트가 많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소상공인과 지역 단위 사례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ESG 담론은 쉽게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가는데, 실제로 변화가 절실한 곳은 현장 밀도가 높은 중소 조직과 지역 공동체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래서 읽고 나면 ESG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가게, 우리 학교, 우리 기관, 우리 도시 차원에서도 생각해볼 질문이 생긴다. 바로 이 확장성이 책의 가장 현실적인 힘이다.
현장에서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인사이트
이 책을 덮고 나서 바로 남는 건 세 가지다. 첫째, ESG는 보고서의 형식이 아니라 경영 판단의 습관이어야 한다. 둘째, AI는 무조건 도입하거나 무조건 배척할 대상이 아니라 책임 있게 설계해야 할 도구다. 셋째, 지속가능성은 거대한 구호보다 작은 운영 기준에서 시작된다. 이 세 줄만 제대로 잡아도 조직 안의 대화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비용 절감만 말하던 방식에서, 이해관계자 신뢰와 데이터 윤리까지 같이 보는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시선 교정을 돕는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ESG를 지나치게 멀리서 바라보지 않는 점이 좋았다. 현장에서 필요한 건 완벽한 이론서보다 방향을 잡아주는 프레임이다.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바로 그 역할을 한다. 각 장의 사례를 읽다 보면 자신이 속한 산업에 맞게 얼마든지 변형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강의 콘텐츠, 조직 워크숍, 내부 보고서, 정책 제안서, 사업기획서 같은 실무 문서로 연결하기도 좋다. 읽고 끝나는 책보다 읽고 써먹게 되는 책이 더 기억에 남는데, 이 책은 후자에 가깝다.
이 책과 함께하는 미래이음연구소 AI 교육
이신우 소장이 이끄는 미래이음연구소에서는 두온교육 도서를 교재로 활용한 실전 AI 교육을 진행합니다.
강의 문의: 010-3343-4000 | lab.duonedu.net
아쉬운 점까지 포함한 총평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책은 아니다. 공동 집필 특성상 장마다 밀도의 차이가 조금 있고, 어떤 독자에게는 더 깊은 데이터나 구체적인 표가 있었으면 싶을 수도 있다. 특정 주제를 한 저자가 길게 파는 단행본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약간 분절적으로 느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약점은 동시에 장점이기도 하다. 한 권 안에서 다양한 산업과 시선을 빠르게 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문과 확장, 두 목적을 함께 노린 책으로 보면 오히려 전략이 선명하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ESG를 현실 언어로 번역해주는 책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을 빼고는 지속가능성을 말할 수 없는 지금,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꽤 정확하다. 기술은 빠르게 바뀌지만 기준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것. 결국 좋은 조직은 도구를 많이 가진 조직이 아니라, 도구를 어떤 철학으로 쓰는지 설명할 수 있는 조직이다. 그런 기준을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두온교육과 미래이음연구소와 함께 읽는 이유
두온교육은 AI, 디지털 전환, 실무 혁신을 교육 현장과 출판으로 연결해온 흐름이 뚜렷하다. 『디지털 시대 ESG 전략』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이 책은 ESG를 따로 떼어 유행어처럼 소비하지 않고, 기술과 사람, 조직과 사회를 묶는 실전 주제로 재배치한다. 그래서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서, 강의와 워크숍, 기관 교육, 기업 실무 훈련의 교재로 연결하기 좋다. 말하자면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다음 액션을 부르는 책이다.
미래이음연구소 관점에서 봐도 이 책은 꽤 유용하다. AI 교육이 단순 기능 훈련을 넘어서 실제 사회 문제와 조직 운영까지 연결되어야 한다면, 바로 이런 교재가 필요하다. AI를 더 잘 쓰는 법만이 아니라 더 책임 있게 쓰는 법까지 같이 다뤄야 하니까. 신뢰를 잃지 않는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혁신, 사람을 놓치지 않는 기술 활용.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고민하고 싶다면 이 책은 꽤 괜찮은 출발점이다.
정리하자. 『디지털 시대 ESG 전략』은 ESG 입문서이면서도 현장 적용서이고, 디지털 전환 실무서이면서도 조직 철학을 묻는 책이다. 두온교육 도서 중에서도 시대 흐름을 빠르게 포착하면서 실무 언어를 놓치지 않은 편이다. ESG를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이론적이라 지쳤다면, 혹은 AI 도입 이야기는 많은데 책임의 언어가 비어 있다고 느꼈다면, 이 책부터 집어도 된다. 생각보다 바로 써먹을 문장이 많다. 그리고 그런 책이 결국 오래 남는다.
더 많은 AI 교육 도서와 실전 자료는 두온교육에서, 현장 중심 AI 교육과 컨설팅은 미래이음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